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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귀여운 미어캣, 실제 성격도 귀여울까?

by 지순이네 2023. 10. 5.

미어캣이-고개를-빼고-우측을-응시하고-있는-모습
미어캣의 시그니처 포즈

미어캣 하면 고개를 빼꼼 내놓고 있는 모습을 바로 떠올리실 겁니다. 이러한 귀여운 외모와 행동 때문에 미어캣은 인기가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미어캣의 독특한 생활 패턴, 먹이와 수명 등, 반려동물로 키우면 어떨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미어캣의 독특한 생활

미어캣(Meerkat)은 몽구스과(Herpestidae)에 속하는 동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미어캣은 몽구스 중에서도 잘 알려진 종 중 하나이며, 다른 몽구스들과 마찬가지로 길쭉한 몸과 긴 목, 각진 얼굴, 큰 눈, 주둥이를 특징으로 합니다. 먼저, 미어캣은 사회적 동물로, 모빌(Mob) 또는 가드(Gang)라고 불리는 그룹에서 함께 생활합니다. 이 그룹은 보통 10마리 이상의 미어캣으로 구성되며, 그들은 서로 협력하여 사냥하고, 적들을 경계하고, 굴을 파는 등의 활동을 함께 수행합니다. 미어캣은 그룹 간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특이한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서로 얼굴을 핥거나 쓰다듬는 행동을 통해 친밀도를 향상하며, 그룹원 간의 신뢰와 소통을 촉진합니다. 또한 미어캣은 노란색의 털로 뒷발을 꾸며 날개처럼 사용하는 특이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꾸민 뒷발은 동료나 적에게 위협을 보이거나, 먹이를 잡을 때 도움을 주는 데 사용됩니다. 미어캣은 그들의 사회적 협력과 이러한 독특한 특징으로 동물 관찰가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 먹이, 수명, 성격

미어캣은 주로 곤충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은 동물을 먹습니다. 그들의 주요 먹이로는 메뚜기, 벌레, 딱정벌레, 거미, 작은 파충류, 작은 포유류, 어린 새 등이 포함됩니다. 미어캣은 먹이를 찾기 위해 주둥이를 땅에 파서 먹이를 찾아내거나, 그룹원들끼리 협력하여 사냥을 수행합니다. 미어캣은 주로 곤충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회가 있으면 다양한 다른 종류의 먹이를 사냥하기도 합니다. 미어캣의 수명은 약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환경에서의 생존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사막과 건조 지역에서 살아가는 미어캣은 음식을 찾고 적들을 피하는 데에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어캣의 성격은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편입니다. 그들은 그룹 생활을 하며 서로를 지켜주고 경계를 서로에게 알리기 위해 감시 역할을 하는 경계 미어캣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계 미어캣은 위험이 다가올 때 소리를 내고 다른 그룹원들에게 경고합니다. 미어캣의 사회적 동물성은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반려동물로 어떨까?

미어캣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미어캣은 야생에서의 복잡한 사회적 동물로, 인간과의 교감이나 양육이 어려운 동물 중 하나입니다. 미어캣을 반려동물로 생각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먼저, 미어캣은 야생에서 그룹 생활을 하며, 그들의 사회 구조와 행동은 매우 복잡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행동을 인간 환경에서 충족시키기 어렵고, 미어캣 자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어캣은 야생 동물로 분류되며, 그들의 번식과 육아 행동은 인간이 제어하기 어렵고, 이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시설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국가나 지역에서는 미어캣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을 금지하거나 규제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미어캣을 키우려면 해당 지역의 법규를 준수해야 합니다. 미어캣은 야생에서 일부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으며, 인간과 미어캣 간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어캣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은 그들의 복잡한 행동과 특수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렵고, 그들의 복지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신, 동물원이나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방문하여 이 동물들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미어캣의 독특한 생활 패턴, 먹이, 수명, 성격,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